전주여고·순창고,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후보 학교 승인
작성자
편집팀
작성일
2025-05-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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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곳이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 후보 학교로 공식 승인돼 공교육의 국제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북도교육청은 9일 전주여고와 순창고가 IB DP 후보학교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IB DP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교육과정으로 학문적 깊이와 비판적 사고, 윤리적 가치, 국제적 감각을 중시한다.
이번 승인으로 전주여고는 전북 공립 일반계고 가운데 최초로 PYP(초등)–MYP(중등)–DP(고등)로 이어지는 IB 프로그램 전 과정을 운영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순창고는 농어촌 일반계고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 교육과정 도입을 이끌어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IB DP 과정은 이중언어 운영과 핵심 요소(TOK·EE·CAS) 이수, 외부 평가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고난이도 프로그램으로, 두 학교는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승인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