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를 발판 삼을 수 있을까
작성자
편집팀
작성일
2025-04-25 15:18
조회
17
2025년부터 서울의 IB(국제바칼로레아) 학교가 91개로 늘어나며, 이 중에는 새로운 관심 고교 8개교가 포함됩니다. IB는 논·서술형 절대평가 방식으로, 한국의 객관식 상대평가 수능과는 다른 교육 시스템입니다.
IB 도입의 선구자는 제주였습니다. 전교조 출신 이석문 전 제주교육감이 최초로 IB 공교육 도입을 선언했고, 이로 인해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했던 표선 지역이 변화했습니다. 표선초·중·고에 IB가 도입된 후,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었습니다.
표선고 IB 졸업생들은 우수한 대입 성과를 보여줬으며, 이는 제주대가 의대, 약대 등에 수능 최저 없는 입시 전형을 신설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12개 시도교육청이 IB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쟁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B의 특징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친구를 경쟁 상대로 보는 줄 세우기 교육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사는 IB가 한국만의 교육 시스템(K-에듀)을 만드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